제암산자연휴양림서 곰썰매 타고 숲길 걸으며 아이도 어른도 ‘힐링’
보성군 모험시설 운영 재개⋯전동휠·짚라인 등 다양
숙박시설 48개소·야영장 51개소 운영
2022년 05월 30일(월) 17:40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찾은 탐방객들이 짚라인을 체험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이 모험시설 운영을 재개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모험시설은 곰썰매와 전동휠, 어드벤처, 짚라인 등이다.

곰썰매와 전동휠은 오전에만 체험할 수 있고, 어드벤처와 짚라인은 오후에만 운영된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3일 전까지 가능하며 곰썰매만 당일 개인 고객에 한해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시설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매표소 안내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곰썰매는 출발지 높이 15m, 총 길이 238m 규모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면서 자연을 느끼며 높은 곳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4~5세의 아이들도 부모님과 동반 탑승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숲 체험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다.

160㏊ 규모의 산림 안에 48개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5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도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대표 명소다. 숲 해설 프로그램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최고로 사랑받는 산림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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