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명화학교 등 4개 학교에 ‘명상 숲’
2억4000만원 들여 조성
2022년 04월 17일(일) 21:00
군산의 명화학교(공립 특수학교)와 해성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 명상 숲이 조성된다.

군산시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친자연적 학습공간 제공을 위한 명상 숲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학교 숲은 학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학습공간 확보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04년 사업을 시행한 이후 2021년까지 모두 71곳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임피중학교와 군산명화학교, 해성초교, 옥봉초교 등 4개교가 선정됐다. 이곳에는 2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상지들이 학교라는 특성상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왕벚나무와 산수유 등 수목을 중점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학교 숲을 조성한다.

심문태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학교숲 조성을 통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쉬운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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