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간당고택서 1박 2일’ … 영광군, 체험 프로그램 시작
‘주역으로 풀어 본 효의 비밀’ 10월까지 10회
2022년 04월 17일(일) 16:45
영광군이 전남도종가회 영광지부와 함께 매간당고택 일원에서 ‘주역으로 풀어 본 효의 비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전남도종가회(회장 윤형식) 영광지부와 함께 국가민속문화재 제234호 영광 매간당고택 일원에서 ‘주역으로 풀어 본 효의 비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되는 지난 16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10회, 1박 2일로 운영된다. ▲주역으로 풀어 본 매간당 고택 효의 비밀 ▲보자기 인문학 강연 ▲예스럽게 하루 살아보기 ▲농악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남면 동간리 동편마을에 위치한 매간당고택은 조선 후기 전형적인 상류층 가옥으로 미인 자손이 태어난다는 매화낙지(梅花落地) 명당 터에 자리 잡고 있다.

민가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12동 125칸을 자랑하며, 용 문양을 한 삼효문이 솟을대문으로 우뚝 서 있고, 초가 호지집 3채가 집 밖에 남아 있다. 또한 조상을 모시는 사당과 아이들을 가르쳤던 서당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거나 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전남도종가회 영광지부(ssw1071@naver.com), 영광군청 문화관광과(061-350-5225)로 문의하면 된다. 인스타그램에서#매간당고택체험을 검색해도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멈춘 시간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매간당의 멋진 솟을대문 삼효문과 토담·돌담·꽃담 등 담장, 문창살 등의 문화재적 가치를 발견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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