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며 지친 마음 힐링하세요”
2022년 04월 06일(수) 18:50
보성 대원사 벚꽃길.
◇보성군, 대원사 벚꽃길 전면 개방

보성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올해도 벚꽃축제를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식 축제는 개최되지 않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상춘객들이 자율적으로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대원사 벚꽃길은 전면 개방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갓길 주·정차 등 교통 단속과 노점상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2022년도 봄의 정취를 느끼며 보성을 찾은 상춘객들이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안전하게 즐기고 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대원사 벚꽃길은 5.5㎞의 벚꽃길을 데크로드로 걸을 수 있어 상춘객들의 봄 여행지로 손꼽힌다.

◇순천시, 24일까지 시티투어 ‘벚꽃여행’

순천시가 봄맞이 시티투어 ‘벚꽃여행’을 선보인다.

순천시는 시티투어 봄철 기획코스 벚꽃여행을 오는 24일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벚꽃여행은 벚꽃 종류 별 개화시기를 고려해 왕벚꽃여행과 겹벚꽃여행으로 구분 운행한다.

왕벚꽃여행은 왕벚나무로 조성된 순천시 대표 벚꽃 명소 동천과 상사호를 주요 코스로 하고 겹벚꽃여행은 풍성한 겹벚꽃으로 유명한 선암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벚꽃여행은 총 8회로 왕벚꽃여행은 송광사 경유 코스와 선암사 경유 코스로 나눠 각 2회, 겹벚꽃여행은 4회 진행된다.

이용객들에게 증정하는 벚꽃머리핀을 활용한 인증사진과 지정 해시태그를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2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순천시 바로예약(www.suncheon.go.kr/yeyak)에서 세부 일정, 이용 요금, 코스 소개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전화 문의는 해성여행(1522-8139)으로 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벚꽃여행을 통해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순천의 아름다운 벚꽃 명소를 알게 되길 바란다”며 “시티투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방역과 프로그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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