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산림관광 활성화 속도 낸다
50억 들여 한천자연휴양림 내
에코힐링 휴양타운 조성 추진
백아산휴양림에 트리빌리지
2022년 03월 09일(수) 18:50
에코힐링 휴양타운 조감도.
화순군이 산림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군은 지역 주요 자연휴양림 등에 대규모 휴양타운을 조성하는 등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산림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천자연휴양림과 백아산자연휴양림에 휴양타운과 트리빌리지를 추가 조성한다.

이에 따라 군은 한천자연휴양림 내 에코힐링 휴양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억원을 투입해 휴양관 1개소(3층, 연면적 871㎡)와 숙박시설 4동(2층, 연면적 511㎡)을 조성한다. 세미나·교육 목적의 대회의실을 설치해 숙박 시설과 연계, 활용도를 높여 차별화를 꾀한다.

휴양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한천자연휴양림 내 캠핑장, 유아숲체험원 등 기존 휴양시설과 시너지 효과로 가족 단위 이용객부터 단체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백아산자연휴양림에는 트리빌리지를 조성한다.

나무위의 오두막, 나만의 아지트 등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새로운 경향에 맞춘 숲 체류형 이색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누구나 숲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다양한 관광시설과 연계해 산림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높아진 산림 휴양시설 선호도를 반영하고 정부 탄소중립 실현에 발맞춰 산림자원 발굴과 개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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