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 사업 박차
260억원 들여 올 조성 마무리
김장오 부군수 추진상황 점검
2022년 03월 02일(수) 21:30
김장오 영광군 부군수와 관계자들이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백수읍 하사리 ‘풍력시스템 평가센터’와 사업지를 방문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초대형 풍력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김장오 영광부군수는 추진 3년차인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백수읍 하사리 ‘풍력시스템 평가센터’와 사업지를 방문했다.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은 (재)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전남도·영광군·목포대 등이 참여한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총사업비 260억원(국비 175억·지방비50억·민자 35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사업의 핵심은 국내 기업에서 개발 중인 5㎿급 이상 초대형 풍력기의 기능 등을 신속하게 시험·평가·실증할 수 있는 기반 시설 조성이다. 국내 제조 풍력기의 빠른 인증 및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추진 마지막 해인 올해는 초대형 풍력 운송로 구축공사 마무리와 실증 모니터링 설비 및 라이다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8㎿ 풍력기 인증이 신속하게 완료되면 전남 신안 8.2GW·전북 서남권 2.4GW 등 국내 기업 초대형 풍력기 제품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오 영광군 부군수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적합한 풍력 환경과 지리적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국내 풍력 제조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이 참여 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국내 풍력 제조 기업의 신속한 제품 인증을 지원해 풍력기를 국내외 시장에 적기 공급하는 등 국내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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