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미래 10년’ 이끌 관광자원 개발
기본계획 구상·수립 용역 추진
역사·문화·생태적 특징 활용
시대적 흐름 반영 콘텐츠 주력
2022년 02월 25일(금) 00:45
사계절 다양한 꽃이 피는 황룡강 고수부지는 장성 관광의 변신을 대변하는 곳이다. <장성군 제공>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백양사 등 천혜의 자원을 가진 장성군이 ‘미래 10년’을 이끌 관광자원 개발에 착수했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군 2030 관광자원개발 기본계획 구상·수립 용역’을 시작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의 관광자원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14개월간 진행되며, 군비 2억원이 투입됐다.

장성군은 용역을 통해 고유의 역사, 문화, 생태적 특징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자원의 새로운 활용 방법을 모색한다.

또 관광자원 간 연계 방안을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읍·면별 주민회의와 사회단체 토론 등을 통해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혁신적인 체험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장성군은 방치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해 성공적으로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주목받았다.

잡풀 가득했던 황룡강은 대한민국 최고의 꽃강으로, 농업용 댐에 불과했던 장성호는 관광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켰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내실있는 관광자원 발굴과 콘텐츠 개발로 장성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주민 의견과 관광수요 분석, 시대 변화 예측 등이 용역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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