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구례 만든다
일자리·인재육성·문화·복지 등 86억 투입 청년지원정책 집중
2022년 02월 25일(금) 00:15
구례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 올해 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청년지원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례군은 ‘구례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를 통해 청년지원정책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 영역을 아우르는 최상위 기본계획인 ‘구례군 청년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청년지원정책의 체계를 마련했다.

구례군 청년발전 기본계획은 4개 분야에서 22개 과제를 목표로 한다. 일자리, 인재육성, 문화·산업, 복지 분야의 청년정책에 8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청년 일자리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희망 디딤돌 통장 운영, 월세 지원 등 청년 취업자 지원, 청년 귀농·귀촌인 정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훈련 및 생산기반을 지원한다.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구례학사 운영, 인재육성장학금 지급,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청년의 문화·산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청년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개설 등 청년센터 운영 프로그램이 있으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내 뿐만 아니라 관외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한다.

청년 복지 실현 분야에서는 청년층 사회 참여를 위한 청년 모니터단 운영, 청년센터 워크숍을 개최한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결혼문화를 장려하고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주택구입에 따른 대출이자 지원, 결혼축하금 지급, 임산부 영양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은 청년인구 유입에 있다”며 “살고 있는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청년지원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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