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진노랑상사화’
영광군, 조직배양 성공
![]() 조직 배양에 성공한 진노랑상사화. |
영광군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진노랑상사화’의 인공증식증명서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발급받았다.
진노랑상사화는 영광군 불갑사 주변 등 극히 일부 지역 산지 내 산기슭이나 계곡에만 자생하지만 희귀종이고 인공번식이 어려워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관기관 허가를 받아 진노랑상사화 조직배양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실험실에서 증식포까지의 순화 기술과 증식 개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발급된 인공증식증명서는 진노랑상사화를 조직배양 증식해 얻은 결과로 진노랑상사화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종 2급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인공 증식된 개체는 자생지 복원 및 개화기 조절 시험의 기본식물로 쓰일 예정”이라며 “영광군이 상사화 자생지로서의 차별화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진노랑상사화는 영광군 불갑사 주변 등 극히 일부 지역 산지 내 산기슭이나 계곡에만 자생하지만 희귀종이고 인공번식이 어려워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관기관 허가를 받아 진노랑상사화 조직배양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실험실에서 증식포까지의 순화 기술과 증식 개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인공 증식된 개체는 자생지 복원 및 개화기 조절 시험의 기본식물로 쓰일 예정”이라며 “영광군이 상사화 자생지로서의 차별화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