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를 겪는 직업계고 재구조화(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매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과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본예산에 연구 용역비 9000만원을 확보해 내년 1월께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연구 내용은 ▲ 직업계고 발전 방안 ▲ 직업계고를 둘러싼 여건 분석 ▲ 시 전략산업과 신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중장기 발전 방안 개발 등이다. 연구 용역 기간은 6개월 소요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일선 학교와 학부모, 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일부 학과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