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실 AI페퍼스 감독 “미래 지향의 팀…광주 팬들에 희망 주겠다”
19일 창단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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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는 내일, 올해보다는 내년, 현재보다는 미래를 지향하는 팀으로서 광주시민 뿐 아니라 전체 배구 팬들에게 젊음과 패기, 열정, 희망을 전해 주는 배구단이 되겠습니다.”
김형실(사진) AI페퍼스 감독은 19일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력, 연습 시간 등 아쉬움을 털어내고 당찬 도전을 해 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개막전을 앞두고 감개무량하고 기쁘지만, 어깨가 무겁다. 도쿄올림픽에서 펼쳐진 배구 인기를 이어 배구 활성화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대 이전만 해도 광주가 배구 메카도시였다고 언급했다. 배구 팀은 물론 스타 플레이어도 많았던 만큼 광주의 뜨거운 배구 열기를 잘 알고 있다는 것. 그래서인지 어깨가 더 무거웠다고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광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을 얻었다.
그는 “광주에 올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다. 예컨대 광주시 곳곳에 걸린 응원 플래카드를 보면 그 애정과 기대가 마음 깊이 와닿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5개월만에 번갯불에 콩 볶듯이 탄생한, 상당히 이례적인 팀이다. 연습량과 시간이 부족했던 점은 두고두고 아쉽다”며 “KOVO컵 대회 등 큰 경기에서 경험을 쌓은 기존 팀과 어느 정도로 접전을 벌일 수 있을지 장담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선수들끼리 믿음을 갖고 한 팀이 되기로 했다. ‘다소 부족해도 서로 신뢰를 잃지 않고, 잘 안 풀려도 괜찮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는 등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를 갖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적으로도 한국 배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도록 이끌고 싶은 팀이다. 그런 사명감이 있다”며 “우리가 가진 최대한의 경기력을 끌어내려 한다. 최선을 넘어 전력, 사력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게 위축돼 있는 시기에 팀을 창단해 준 구단주 장매튜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매튜 대표가 연습 환경, 생활 환경 등 의식주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에 우리도 희망을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김형실(사진) AI페퍼스 감독은 19일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력, 연습 시간 등 아쉬움을 털어내고 당찬 도전을 해 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2000년대 이전만 해도 광주가 배구 메카도시였다고 언급했다. 배구 팀은 물론 스타 플레이어도 많았던 만큼 광주의 뜨거운 배구 열기를 잘 알고 있다는 것. 그래서인지 어깨가 더 무거웠다고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광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을 얻었다.
그는 “광주에 올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다. 예컨대 광주시 곳곳에 걸린 응원 플래카드를 보면 그 애정과 기대가 마음 깊이 와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선수들끼리 믿음을 갖고 한 팀이 되기로 했다. ‘다소 부족해도 서로 신뢰를 잃지 않고, 잘 안 풀려도 괜찮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는 등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를 갖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적으로도 한국 배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도록 이끌고 싶은 팀이다. 그런 사명감이 있다”며 “우리가 가진 최대한의 경기력을 끌어내려 한다. 최선을 넘어 전력, 사력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게 위축돼 있는 시기에 팀을 창단해 준 구단주 장매튜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매튜 대표가 연습 환경, 생활 환경 등 의식주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에 우리도 희망을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