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북미 IDEA’ 본상
2021년 10월 18일(월) 18:00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021 북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핀스레드(Fin-Sread) 타이어를 컨셉으로 출품해 본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IDEA(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금호타이어가 출품한 Fin-Sread 타이어는 디자인 혁신성(제품의 참신성, 문제해결력), 사용자 혜택(제품이 사용자의 삶의 질 향상 여부), 비지니스 클라이언트·브랜드에 대한 이점(디자인이 비지니스에 미치는 영향), 사회에 주는 혜택(설계 및 제조 과정의 지속가능성), 적절한 미학(디자인의 용도·기능 적합성) 등 5가지 평가기준을 충족했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자동차에 맞는 주행성능을 위해 고무와 공기를 통해 차량을 지지하는 기존 개념을 탈피, 에어리스(Air-less)를 기반으로 새로운 타이어 구조를 만들었다. 이 구조를 통해 안전성, 안락성, 소음 등 미래 자동차에 필요한 성능을 능동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Fin-sread 타이어의 1개 트레드 유닛은 고래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고래가 엄청난 무게를 가졌지만 유연한 지느러미를 이용해 매끄럽고 안정적인 이동을 한다는 점을 적용시켰으며, S자형으로 디자인한 트레드는 마찰음을 최소화한다.

이밖에 환경적 관점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기존 타이어들은 마모·파손 정도에 따라 통째로 폐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Fin-sread 타이어는 파손·마모 시 해당 트레드만 교체하면 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도 향상된 가치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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