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인공지능 창업 경진대회 열려
‘파크웨이브’ 대상·‘알리오’ 최우수상
시, 10개팀에 5억원 상당 지원
2021년 07월 18일(일) 19:30
광주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창업 아이디어 우수성을 겨루는 경진대회에서 ‘파크웨이브’가 대상을 받았다. <사진>

지난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AI 창업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AI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6월 4일 예선을 통해 28개 팀이 선정됐으며, 같은달 28일부터 3일간 본선을 통해 17개 팀을 가리고 15일부터 이틀간 결선 발표심사를 진행해 선발된 최종 10개 팀이 최종 실력을 겨뤘다.

이날 결선에 참가한 팀들은 인공지능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수요기업 매칭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역량 및 아이템을 개선하고 지금까지 준비한 창업과 사업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성공적인 창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기타 분야 인공지능 기술 기반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한 뒤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예비창업팀 ‘파크웨이브’는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주차공간 관리 솔루션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알리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 추천 서비스를, ‘크레이지알파카’는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추천 서비스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크레이지알파카는 초기 기술형 스타트업 투자사인 예원파트너스와 2억원 투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 5억원 상당 인공지능 시제품, 서비스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더 많은 인공지능 분야 우수 예비 창업자들이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로 모여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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