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농·어 창업·주택자금 전국 최대 규모 216억원 확정
창업 3억·주택구입 7500만원
올 122명 선정 저리 융자
1~5년차 이자 납부액 50% 지원
2021년 04월 05일(월) 23:20
고흥군이 올해 도시민 정착을 위한 귀농과 주택자금 지원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도시민의 농어촌 정착을 위한 2021년 귀농·어 창업자금 및 주택자금 지원 사업에 총 122명을 선정해 216억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배정 귀농자금 470억원 중 69억원(14.7%), 귀어자금 354억원 중 147억원(41.5%)을 차지하면서 시·군 가운데 최대 금액을 확보한 것으로 기록됐다. 3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연 2%의 대출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고흥군은 예비 귀농 귀어인들에게 창업계획서 작성, 영농기술, 유통, 융자상환 컨설팅 등 맞춤형 상담을 통해 초기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귀농·어 창업자금 지원대상자의 역귀농 방지 및 이자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1~5년 차에 이자 납부액의 50%를 지원해 귀농·어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오는 9일까지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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