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찾습니다
두 간호사 봉사정신 계승 발전
고흥군, 대상 제정…4월까지 공모
2021년 03월 18일(목) 00:00
고흥군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오는 4월30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두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봉사한 자로, 간호부문과 봉사부문 각각 1명이며 시상금은 부문별 1000만원이다.

추천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장, 자치단체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또 추천된 후보자는 5월중 선양사업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는 고흥군 소록도에서 43년 이상 간호봉사를 하면서 영아원 운영, 한센인 정착지원, 소록도 병원 내 결핵병동 건축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센인의 희망이 되어 왔다.

이러한 삶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을 구성원으로 하는 노벨상 추천위원회가 2017년 구성됐으며 위원회는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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