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금속활자 인쇄 ‘직지’ 한글·영문 번역서 발간
2021년 01월 27일(수) 22:0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최초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사진>의 한글 및 영문번역서가 발간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7일 ‘직지’ 한글 및 영문번역서 수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계종은 지난 2005년 처음 번역서를 펴낸 바 있으며 이후 감수와 재편집을 거쳐 보완작업을 진행했다.

‘직지’는 백운 경한스님(1298~1374)이 엮은 책으로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백운스님이 스승 석옥 선사로부터 전해 받은 ‘불조직지심체요절’의 내용에 과거 7불(佛), 인도 조사 28조사(祖師), 중국 110선사(禪師)들의 방대한 게·송·찬·가·명·서·법어·문답 등을 수록했다. ‘직지’는 백운스님이 입적한 후 1377년 청주 흥덕사의 제자들에 의해 직지의 내용이 간행됨으로써 세계 최초 금속활자의 역사로 남게 됐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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