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행위 많은 담양 한솔페이퍼텍 이전하라”
대전면 주민들 시위
2020년 12월 10일(목) 20:45
담양 대전면 주민들은 10일 담양군청 앞에서 한솔페이퍼텍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담양군 대전면 주민들이 10일 담양군청 앞에서 한솔페이퍼텍㈜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열고 “골판지 제조업체인 한솔페이퍼텍은 50여건이 넘는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한솔페이퍼텍은 도로로 사용하던 국유재산을 무단 점유했고 회사 정문 옆 국유지도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담양군에 적발돼 원상 복구 중이다.

또 건축물과 관련해서도 3차례에 걸쳐 54건 위법사항이 적발되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주민들은 담양군에 한솔페이퍼텍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한솔페이퍼텍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인접하여 주민들과 소음 등 환경분쟁을 겪고 있다. 또 위법사항 13건에 대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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