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잡지 표지 장식한 곡성 100세 할머니들
보그코리아, ‘곱디 고운 우리 할머니’ 모습 담아
![]() 보그(VOGUE) 코리아 9월호 화보를 장식한 곡성 석곡면 하남순 할머니. <곡성군청 제공> |
![]() 겸면 신현효 할머니. |
지난 가을 보그(VOGUE) 코리아 9월호 화보가 화제가 됐었다. ‘희망’이라는 주제로 꾸려진 9월호 표지를 농촌에 사는 100세 전후 할머니들이 장식한 것이다.
보그코리아는 ‘꽃처럼 곱디 고운 우리 할머니를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를 정하고, 할머니들의 얼굴에서 ‘희망’을 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을 준비했다. 꽃을 들고 한복을 차려입은 8명의 할머니들 모습이 잡지에 화사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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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관계자는 “할머니들께서 즐거워하셨다는 것 자체로도 좋은데, 사진을 본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까지 줄 수 있어 기분 좋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