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2602.59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포인트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26%) 오른 2560.04에 출발해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오전에 2600선 고지를 밟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11포인트(0.36%) 오른 873.29에 마감했다.

한편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4% 이상 급등하며 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33%(2000원)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세웠던 신고가(종가 기준) 6만6300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402조9000억원까지 늘어나며,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400조원도 돌파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