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태풍·호우 피해 벼 전량 매입
![]() 곡성군이 지난 8월 태풍과 호우로 피해를 입은 벼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곡성군 제공> |
곡성군은 4일부터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며, 총 매입 예상 물량으로는 산물 벼는 400t, 건조 벼는 3817t으로 예상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 일단 수매 직후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연말에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최종 정산한다.
중간정산금의 경우 일반 벼는 40㎏ 1가마당 3만원, 수해 피해 벼는 30㎏ 1가마당 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매입 검사장에서 사용할 손소독제와 예비 마스크를 읍면에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매입 검사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농민들이 일시에 모이지 않도록 시차를 두어 출하 일정을 짠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닌해에 이어 올해도 태풍, 호우 침수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다. 힘들게 키워낸 만큼 중간 정산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며, 총 매입 예상 물량으로는 산물 벼는 400t, 건조 벼는 3817t으로 예상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 일단 수매 직후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연말에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최종 정산한다.
곡성군은 매입 검사장에서 사용할 손소독제와 예비 마스크를 읍면에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매입 검사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농민들이 일시에 모이지 않도록 시차를 두어 출하 일정을 짠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닌해에 이어 올해도 태풍, 호우 침수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다. 힘들게 키워낸 만큼 중간 정산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