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5·18유공자 김용근 선생 기념 학술대회
29일 국립광주박물관
독립운동가이자 5·18유공자인 석은 김용근(1917~1985) 선생의 삶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김 선생의 참전유공자 추서도 추진된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흔치 않은 3개 분야(독립·참전·민주) 유공자로 인정받을 지 주목된다.
27일 ‘사단법인 김용근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사업회는 오는 29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석은 김용근선생의 일제하 민족운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는 임선화 전남대 교수,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김용근 선생의 삶·교육방식·교육철학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1917년 강진에서 출생한 김용근 선생은 평양숭실학교와 연희전문대학을 졸업하고 1937년과 1943년 일제에 의해 치안유지법 및 육군형법위반죄로 2차례 옥고를 치뤘으며, 줄곧 사상범으로 요시찰의 대상이었다. 숭실학교 재학시절에는 종교부장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했고 그 후에는 정의감에 기초하여 애국 계몽운동과 민족의 독립운동을 선구적으로 실천하여 1987년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윤한봉과 정용화 등을 숨겨줘 범인 은닉죄로 계엄사에 체포돼 고초를 겪은 점 등으로 2002년에는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추서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김 선생의 참전유공자 추서도 추진된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흔치 않은 3개 분야(독립·참전·민주) 유공자로 인정받을 지 주목된다.
27일 ‘사단법인 김용근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사업회는 오는 29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석은 김용근선생의 일제하 민족운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1917년 강진에서 출생한 김용근 선생은 평양숭실학교와 연희전문대학을 졸업하고 1937년과 1943년 일제에 의해 치안유지법 및 육군형법위반죄로 2차례 옥고를 치뤘으며, 줄곧 사상범으로 요시찰의 대상이었다. 숭실학교 재학시절에는 종교부장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했고 그 후에는 정의감에 기초하여 애국 계몽운동과 민족의 독립운동을 선구적으로 실천하여 1987년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