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광에 반한 관광객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고흥군 서대정식 장어요리 삼치탕수 등 9가지 대표먹거리 레시피 전수
11월까지 조리실습 인테리어 온라인 홍보 등 업소별 맞춤 컨설팅 진행
2020년 04월 21일(화) 09:37
고흥 대표 음식인 ‘삼치정식’
삼치고추장조림
고흥군이 지역 대표 먹거리 레시피를 꼼꼼히 전수한다. 지난해 개발한 서대정식·갈비탕·삼치정식·장어요리·삼치커틀렛 등 9가지 요리의 손맛을 점검해 보완하는 것이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한 지역 대표 음식과 삼치요리의 조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종합컨설팅을 추진한다. 메뉴를 전수받아 판매 중인 지역 음식점 17개소가 대상이다.

고흥 대표 음식은 고흥서대정식, 고흥갈비탕, 나로도삼치정식, 녹동장어요리 등 4가지이며, 삼치요리는 삼치고추장조림, 삼치간장조림, 삼치탕수, 삼치어탕, 삼치커틀렛 등 5가지다. 이 음식은 봉래면 나로도삼치거리 내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고흥군은 대표 음식 취급 음식점과 삼치요리 전문점들이 보다 완벽한 레시피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정기 점검을 한 뒤 레시피 보완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컨설팅은 운영 현황 파악 및 분석, 업소별 방문 1대 1 조리 실습 교육, 인테리어 및 정리·수납 개선 방안 제시,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략 등이다. 오는 11월까지 7개월에 거쳐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맛을 좌우하는 수제 비법 소스와 일시에 많은 이용객이 찾아 혼잡할 경우를 대비한 대용량 레시피 교육, 식욕을 자극하는 상차림 비법, 메뉴와 조리방법에 대한 전문가 노하우 전수 등 대표 음식의 맛 향상을 위한 조리실습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2020 고흥 방문의 해’와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꼼꼼한 레시피 전수를 통해 고흥 대표 음식과 삼치요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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