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코로나 등 감염병 취약 섬마을 챙긴다
전국 첫 체온계 1000개 등 배부
2020년 03월 24일(화) 18:10
고흥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 섬지역에 감염병 예방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섬지역은 지리적 특성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마스크 등 예방물품을 구입하는데 이동시간만 1~2시간이 소요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 많아 이마저도 어려워 감염병에 취약하다.

고흥군은 시산도·득량도·연홍도 등 섬지역 13곳에 거주하는 군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일회용체온계 1000개를 배부했으며, 마스크 2000개, 손소독제 2000개, 향균비누 130개도 전달했다.

고흥군은 현재까지 군민들에서 마스크 6만7850개, 손소독제 1만5300개, 살균제 8500개, 향균비누 3500개를 지급했고, 515개 마을에 일회용 체온계 5000개를 추가 지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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