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오늘 개막…광주·전남 명예 드높인다
서울·경기·강원 등서 나흘간 개최
광주 167명 출전 종합 10위 목표
전남 228명…한자릿 수 순위 진입
2020년 02월 18일(화) 00:00
광주 대표로 동계체전 아이스하키에 출전한 아이기스팀. 아이기스는 지난 16일 사전경기에서 전북(U12전북선발)을 5-0으로 꺾었다.
‘한 계단 더’, ‘한 자릿수 순위 진입’

광주시, 전남도동계체전 선수단의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목표다. 동계체전은 18일부터 나흘간 서울, 경기 의정부, 강원 평창일원에서 열린다.

광주선수단은 스키, 빙상 등 6개 종목 167명이 참가해 종합 10위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광주는 지난해 은메달 2개 등 총 187점을 수확, 종합 11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이정은(27·광주스키협회)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은 지난 대회 여자일반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이정은은 변함 없는 에이스다. 제97회∼99회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등 기복없는 기량을 유지한 만큼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광주 선수단은 이정은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평행대회전에서 무난하게 금메달을 딸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대표로 아이스하키에 출전하는 초등부 아이기스도 눈여겨볼 팀이다. 아이기스는 지난 16일 사전경기에서 전북(U12전북선발)을 5-0으로 꺾었다.

전남은 6개 종목 22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목표는 한자릿 수 순위 진입이다.

전남은 사전경기에서 일찌감치 메달을 수확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에서 김영건(나루터클라이밍짐)이 금메달, 스피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에서도 안나 프롤리나가 스프린트 7.5km에서 은메달, 개인경기 15k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15일 열린 컬링에서는 무안 망운중 컬링팀이 창단 14년 만에 동메달을 확보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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