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브랜드로 세계시장 첫 진출
두원농협, 유자차 등 체코·이탈리아에 40t 수출
![]() 고흥 두원농협 관계자들이 고흥산 유자차의 체코 수출을 위한 선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
고흥 대표 농산물인 유자가 처음으로 ‘유자(Yuza)’라는 현지 브랜드를 갖고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 두원농협이 ‘유자(Yuza)’ 브랜드로 최근 체코,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지역에 유자차 40t(6000만원)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인도에도 유자차 20t(3000만원)을 수출했다.
고흥 유자가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고 수출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에서는 일본산 유자가 ‘유주’(Yuzu)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져 고흥 유자(Yuza)가 시장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흥군은 지난 8월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고흥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을 꾸려 체코·이탈리아 등 유럽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 등 동남아시아에서 판촉 행사를 벌였다.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은 690만 달러(83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10월에 열린 제1회 고흥 유자석류 축제에서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유자를 홍보했다.
고흥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 34명은 축제에 참여한 뒤 생산 농가와 가공공장을 방문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유자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유자 브랜드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딸기와 파프리카 등 농수산물도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 두원농협이 ‘유자(Yuza)’ 브랜드로 최근 체코,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지역에 유자차 40t(6000만원)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인도에도 유자차 20t(3000만원)을 수출했다.
고흥 유자가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고 수출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흥군은 지난 8월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고흥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을 꾸려 체코·이탈리아 등 유럽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 등 동남아시아에서 판촉 행사를 벌였다.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은 690만 달러(83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10월에 열린 제1회 고흥 유자석류 축제에서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유자를 홍보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유자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유자 브랜드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딸기와 파프리카 등 농수산물도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