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나는 5·18
12월6일까지 KTX역 맞이방에 기록물 9종 전시
2019년 11월 27일(수) 04:50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문화재청 후원으로 23일부터 12월6일까지 부산 KTX역에서 진행하는 세계기록유산 5·18민주화운동기록물 홍보·전시관을 운영중이다.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다음달 6일까지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을 알리는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우리의 유산 5·18’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3일부터 부산KTX역 내 맞이방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전국적·세계적 홍보를 위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행사가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시민 기록물부터 미국 비밀해제문서에 이르기까지 9가지의 기록물 복사본 등이 전시된다. 관련 영상도 상영되고 있다.

1980년 당시 여고 3학년인 주소연 양의 일기, 한 시민이 작성한 ‘광주시민은 통곡하고 있다’ 등 유인물, 2018년에서야 빛을 본 미공개 5·18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내년 5·18 40주년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를 찾아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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