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입주경기 75.0…4개월만에 반등
전달비 6.6P↑…전남 73.6
2019년 10월 25일(금) 04:50
광주지역 입주경기가 넉달만에 반등했지만, 건설업체들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2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10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광주지역 전망치는 전달보다 6.6포인트 오른 75.0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86.9→82.6→78.2→68.4)하며 60선으로 추락했다가, 70선을 회복한 것이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적치도 여전히 부정적이긴 하지만 전달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실적치는 85.1로 전달보다 무려 16.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91.3→83.3→77.2→68.4)했다가 상승 반등했다.

전남지역 주택사업자들도 입주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10월 전남 HOSI 전망치는 73.6으로 전달(71.4)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분양받은 새 아파트에 어떠한 사정으로 입주하지 못한 미입주율은 다시 커졌다. 지난달 광주·전라권 미입주율은 77.2%로 전달 83.1%보다 5.9%포인트 늘어났다. 10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광주는 4개 단지 1482세대, 전남은 3개 단지 473세대다. /박정욱 기자 jw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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