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입주율 69.6% 최저치 기록
주택산업연구원 조사
신규 아파트 입주율이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규 아파트의 입주율은 69.6%로, 2017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60%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입주율은 서울(87.3%)에서 지난 3월 대비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전달보다 내려갔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전달 대비 5%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37.3%로 가장 많았고, ‘기존 주택매각 지연’ 35.8%, ‘잔금대출 미확보’ 17.9%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달에는 전국 47개 단지 총 2만5053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민간이 1만8786가구(75.0%), 공공이 6267가구(25.0%)다.
경기도에 9161가구(36.6%), 영남권에 7731가구(30.9%)로 입주 물량이 집중돼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광주, 경기(수원·용인), 부산, 인천 등의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 입주자를 위한 입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규 아파트의 입주율은 69.6%로, 2017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60%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입주율은 서울(87.3%)에서 지난 3월 대비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전달보다 내려갔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전달 대비 5%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한편 이달에는 전국 47개 단지 총 2만5053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민간이 1만8786가구(75.0%), 공공이 6267가구(25.0%)다.
경기도에 9161가구(36.6%), 영남권에 7731가구(30.9%)로 입주 물량이 집중돼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광주, 경기(수원·용인), 부산, 인천 등의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 입주자를 위한 입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