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브리핑] 천하람 “묻지마 통합” 비판…전남·광주 통합특별법 반대
  전체메뉴
[국회브리핑] 천하람 “묻지마 통합” 비판…전남·광주 통합특별법 반대
2026년 03월 02일(월) 19:25
<국회방송>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천 의원은 통합 자체의 목표에는 공감하면서도 추진 과정이 지나치게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법안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상정됐다”며 “정작 주민들은 통합의 방식과 효과, 비용과 위험에 대해 설명을 들을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무조건 통합할 테니 따라오라는 식”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합 이후 행정 운영과 청사 배치, 재정 구조 등 핵심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여당 역시 명확한 실행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논의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천 의원은 통합이 오히려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순천·여수·광양 등 동부권 지역에서는 이미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치 구조상 이러한 의견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해당 지역이 전남 전체 지역내총생산과 지방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공공기관 배치 등에서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글·영상=안은빈 인턴 eunb1n0310@naver.com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