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인구 5년 정체…SOC 확충 반전 카드 될까?
5만 자족도시 목표 ‘흔들’…생활 인프라 부족에 ‘성장 멈춤’
꿈자람·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정주여건 개선 효과 주목
꿈자람·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정주여건 개선 효과 주목
![]() |
빛가람혁신도시가 정부의 지방 균형 발전 방침에 따라 조성 12년차를 맞았지만 인구 성장세가 장기간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빛가람혁신도시 인구는 최근 5년 간 4만명 선을 오르내리며 성장을 멈춘 상황이다.
그동안 인구 성장 정체의 주요 요인으로 주변 도시 대비 턱없이 부족한 생활 인프라 등 정주여건이 꼽혔던 만큼 최근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사회기반시설(SOC)들이 빛가람혁신도시 인구 유입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나주시 빛가람동 총 인구수는 지난 5년 간 3만 9000~4만명 선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빛가람혁신도시는 2014년 나주 금천면·산포면 일대에 조성되며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이전 공공기관 인구 2만여명이 밀집된 신도시로 출발했다.
이후 매년 2000~3000명씩 인구가 증가하며 당초 목표로 잡았던 5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2018년에는 3만 819명을 달성하며 총인구 3만명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고, 불과 3년만인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000명 이상 증가하며 3만 9000명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는 2021년 8월 기준 평균 연령 33세, 2024년 1월 말 기준으로도 34.3세 수준으로 전국에서 ‘젊은 도시’로 꼽혔다. 그만큼 젊은 신혼부부와 아동 인구의 유입 비중이 높았는데, 교육·여가·교통 등 턱없이 부족한 정주여건이 인구 성장세를 멈추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5년간 빛가람혁신도시 총 인구를 보면 2021년 3만 9246명, 2022년 3만 9137명, 2023년 3만 9903명 등 과거처럼 뚜렷한 상승세는 보이지 않았다. 이어 2024년에는 도시 조성 10년만에 처음으로 4만명 선을 돌파하며 5만명 달성 여부가 주목받기도 했지만, 2025년 3만 9451명으로 1년만에 1000명 가까이 급감하는 등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초창기에는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로 인한 악취 문제가 제기됐고, 가까운 도시인 광주와 나주 구도심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지속 개선되고 있으나 2024년 기준 7개에 배차 간격도 평균 30~40분에 달해 자차가 없는 경우 이동권이 제한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게다가 유치원·어린이집 경쟁 심화, 초등학교 과밀화 현상 발생, 고등학생 통학 불편 등 교육 측면과 빛가람호수공원을 제외하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만한 별다른 여가 공간이 없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지적받았다.
이후에도 수년 간 뚜렷한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지 않자 도시를 떠나는 인구는 늘고, 유입인구는 줄어들면서 인구 성장세가 멈추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올해 들어 빛가람혁신도시에 지역민들이 바라왔던 ‘빛가람꿈자람센터’와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고, 지자체는 학교·교통편 확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추락하던 인구가 다시 상승 전환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갖춘 빛가람꿈자람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어 오는 3월 초 빛가람 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하고, 수영장,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을 지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그동안 인구 성장 정체의 주요 요인으로 주변 도시 대비 턱없이 부족한 생활 인프라 등 정주여건이 꼽혔던 만큼 최근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사회기반시설(SOC)들이 빛가람혁신도시 인구 유입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앞서 빛가람혁신도시는 2014년 나주 금천면·산포면 일대에 조성되며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이전 공공기관 인구 2만여명이 밀집된 신도시로 출발했다.
이후 매년 2000~3000명씩 인구가 증가하며 당초 목표로 잡았던 5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2018년에는 3만 819명을 달성하며 총인구 3만명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고, 불과 3년만인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000명 이상 증가하며 3만 9000명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5년간 빛가람혁신도시 총 인구를 보면 2021년 3만 9246명, 2022년 3만 9137명, 2023년 3만 9903명 등 과거처럼 뚜렷한 상승세는 보이지 않았다. 이어 2024년에는 도시 조성 10년만에 처음으로 4만명 선을 돌파하며 5만명 달성 여부가 주목받기도 했지만, 2025년 3만 9451명으로 1년만에 1000명 가까이 급감하는 등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초창기에는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로 인한 악취 문제가 제기됐고, 가까운 도시인 광주와 나주 구도심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지속 개선되고 있으나 2024년 기준 7개에 배차 간격도 평균 30~40분에 달해 자차가 없는 경우 이동권이 제한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게다가 유치원·어린이집 경쟁 심화, 초등학교 과밀화 현상 발생, 고등학생 통학 불편 등 교육 측면과 빛가람호수공원을 제외하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만한 별다른 여가 공간이 없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지적받았다.
이후에도 수년 간 뚜렷한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지 않자 도시를 떠나는 인구는 늘고, 유입인구는 줄어들면서 인구 성장세가 멈추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올해 들어 빛가람혁신도시에 지역민들이 바라왔던 ‘빛가람꿈자람센터’와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고, 지자체는 학교·교통편 확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추락하던 인구가 다시 상승 전환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갖춘 빛가람꿈자람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어 오는 3월 초 빛가람 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하고, 수영장,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을 지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