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나 사이, ‘우주먼지’ 지웅배와 함께하는 사색의 시간
  전체메뉴
별과 나 사이, ‘우주먼지’ 지웅배와 함께하는 사색의 시간
문예위 ‘한밤의 낭독자들’ 13일 오후 9시 유튜브
2026년 01월 12일(월) 15:15
천문학자 지웅배.<지웅배 제공>
광활한 우주를 바라보다 보면 때로 지금, 여기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수없이 많은 별과 시간의 층위 앞에서 작은 존재로서의 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천문학자 지웅배와 함께 ‘나’와 ‘우주’에 대한 질문을 나누는 사색의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13일 밤 9시에 여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인문360°) ‘한밤의 낭독자들’에 천문학자 지웅배가 출연한다. 명사들이 각자의 삶에 닿은 책 속 문장을 직접 고르고 읽으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온라인 릴레이 낭독 프로그램이다.

‘우주먼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지웅배는 세종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조교수이자 유튜브 채널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를 통해 대중에게 과학 이야기를 전해온 천문학자다. ‘날마다 우주 한 조각’,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등의 저서를 통해 우주의 언어를 일상의 사유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다중우주 속 수많은 나들 중에서 가장 좋은 버전의 나’. 지웅배는 MIT 출신 물리학자이자 인문학 교수인 앨런 라이트먼의 저서 ‘우리에게는 다양한 우주가 필요하다’에 담긴 문장을 낭독하며 우주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끝없는 공간과 시간의 스케일 앞에서 흔들리는 존재의 의미를 책 속 문장과 개인의 성찰로 풀어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강의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로 알려진 이낙준 작가가 출연해 웹소설을 낭독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인문360°와 CJ ENM 사피엔스 스튜디오(SAPI)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한편, 인문360°는 인문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 지원, 인문 콘텐츠 아카이빙을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플랫폼으로, ‘한밤의 낭독자들’은 시민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문예위 관계자는 “‘한밤의 낭독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직접 고른 책 속 문장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청년들에게는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