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는 안 진다” 페퍼스, 현대건설 잡고 홈 전승 질주
홈 경기 전승 행진
조이, 두 경기 연속 33득점 폭발
부상에서 화려한 복귀 고예림, 친정 팀 상대로 14득점
조이, 두 경기 연속 33득점 폭발
부상에서 화려한 복귀 고예림, 친정 팀 상대로 14득점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21 25-10)로 제압했다. <KOVO 제공> |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현대건설을 다시 한 번 꺾고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페퍼스는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21 25-10)로 제압했다.
지난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현대건설을 꺾은 페퍼스는 홈 승률 100%를 유지했다.
1세트, 페퍼스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포문을 연 페퍼스는 임주은의 블로킹과 고예림의 퀵오픈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7-4로 앞서나갔다.
페퍼스는 현대건설 양효진과 자스티스의 매서운 추격으로 경기 중반 17-17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고예림과 임주은의 득점으로 다시 2점 차로 벌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주포 조이는 1세트에서만 10점을 올렸고, 고예림 역시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팀 전체 공격 성공률이 47%까지 오르면서 페퍼스가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현대건설의 반격이었다.
페퍼스는 시마무라를 앞세운 중앙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며 한때 11-9까지 앞서 나갔지만, 13-13 동점 상황에서 시마무라의 오버넷으로 실점했다.
현대건설이 16-18상황에서 16-23까지 앞서며 6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페퍼스의 범실이 이어졌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득점이 막힌 페퍼스는 현대건설의 서브 공세와 양효진의 속공을 막지 못하면서 19-25로 2세트를 마무리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경기 초반 접전이 이어졌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시마무라와 조이의 득점이 이어지며 페퍼스가 6-5역전에 성공했다.
7-7동점에서 상황에서는 조이와 고예림의 서브 득점, 임주은 오픈까지 3연속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10-7로 달아났다.
페퍼스는 13-12에서 시마무라와 고예림의 속공, 조이의 후위공격을 더해 5연속 득점에 성공,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고예림의 공격 득점으로 세트포인트 만든 페퍼스는 현대건설 카리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면서 3세트를 챙겼다.
4세트는 일방적인 페퍼스의 흐름이었다.
고예림의 서브를 시작으로 박은서의 퀵오픈, 조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6-2가 됐다.
시마무라의 주특기인 이동 공격이 살아났고, 고예림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점수차는 12-4까지 벌어졌다.
이후에도 고예림의 공격 성공으로 점수 차는 19-9, 두 자릿수차 이상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박은서의 서브 에이스와 시마무라의 시간차 공격, 고예림의 블로킹이 연달아 나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퍼스는 4세트를 25-10으로 끝내며 홈 5연승과 함께 시즌 6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로 4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여러 시도를 하려고 했는데 잘 안 맞은 것 같다”며 “카리가 무릎 부상 중에도 경기에 나왔는데 공격력이나 활약면에서 밀렸다. 페퍼스가 짜임새나 결정력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페퍼스의 사령탑 장소연 감독은 “2세트 분위기가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3세트부터 다시 가져올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잘해줬기 때문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페퍼스의 공격을 이끈 조이는 공격 성공률 51.79%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33득점을 폭발시켰다.
시마무라는 공격 성공률 63.64%에 14득점, 부상으로 주전에서 이탈했다 복귀한 고예림도 14점을 보태 팀 승리를 거들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페퍼스는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21 25-10)로 제압했다.
지난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현대건설을 꺾은 페퍼스는 홈 승률 100%를 유지했다.
박정아의 서브에이스로 포문을 연 페퍼스는 임주은의 블로킹과 고예림의 퀵오픈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7-4로 앞서나갔다.
페퍼스는 현대건설 양효진과 자스티스의 매서운 추격으로 경기 중반 17-17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고예림과 임주은의 득점으로 다시 2점 차로 벌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주포 조이는 1세트에서만 10점을 올렸고, 고예림 역시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팀 전체 공격 성공률이 47%까지 오르면서 페퍼스가 첫 세트를 따냈다.
페퍼스는 시마무라를 앞세운 중앙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며 한때 11-9까지 앞서 나갔지만, 13-13 동점 상황에서 시마무라의 오버넷으로 실점했다.
현대건설이 16-18상황에서 16-23까지 앞서며 6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페퍼스의 범실이 이어졌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득점이 막힌 페퍼스는 현대건설의 서브 공세와 양효진의 속공을 막지 못하면서 19-25로 2세트를 마무리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경기 초반 접전이 이어졌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시마무라와 조이의 득점이 이어지며 페퍼스가 6-5역전에 성공했다.
7-7동점에서 상황에서는 조이와 고예림의 서브 득점, 임주은 오픈까지 3연속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10-7로 달아났다.
페퍼스는 13-12에서 시마무라와 고예림의 속공, 조이의 후위공격을 더해 5연속 득점에 성공,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고예림의 공격 득점으로 세트포인트 만든 페퍼스는 현대건설 카리의 오픈 공격이 아웃되면서 3세트를 챙겼다.
4세트는 일방적인 페퍼스의 흐름이었다.
고예림의 서브를 시작으로 박은서의 퀵오픈, 조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6-2가 됐다.
시마무라의 주특기인 이동 공격이 살아났고, 고예림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점수차는 12-4까지 벌어졌다.
이후에도 고예림의 공격 성공으로 점수 차는 19-9, 두 자릿수차 이상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박은서의 서브 에이스와 시마무라의 시간차 공격, 고예림의 블로킹이 연달아 나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퍼스는 4세트를 25-10으로 끝내며 홈 5연승과 함께 시즌 6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로 4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여러 시도를 하려고 했는데 잘 안 맞은 것 같다”며 “카리가 무릎 부상 중에도 경기에 나왔는데 공격력이나 활약면에서 밀렸다. 페퍼스가 짜임새나 결정력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페퍼스의 사령탑 장소연 감독은 “2세트 분위기가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3세트부터 다시 가져올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잘해줬기 때문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페퍼스의 공격을 이끈 조이는 공격 성공률 51.79%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33득점을 폭발시켰다.
시마무라는 공격 성공률 63.64%에 14득점, 부상으로 주전에서 이탈했다 복귀한 고예림도 14점을 보태 팀 승리를 거들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