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젊은피’ 정지훈<사진>이 판다컵 2025 우승 도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판다컵 2025에 참가할 24명의 U-22 선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광주 미드필더 정지훈도 명단에 포함됐다.

정지훈은 지난 9월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했다. 라오스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정지훈은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8박 9일의 전지훈련에도 참가했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에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김명준(헹크) 유럽파 3인도 포함시켰다.

또 김명준을 비롯해 신민하(강원), 배현서(서울), 이건희(수원), 홍성민(포항) 등 최근 칠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뛰었던 5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성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C조에서 편성돼 본선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한편 U-22 대표팀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청두로 출국한 뒤 12일 우즈베키스탄, 15일 중국, 18일 베트남과 대결을 갖는다.

◇U-22 대표팀 중국 판다컵 참가 명단(24명)

▲골키퍼(GK) = 문현호(울산), 한태희(대구), 홍성민(포항) ▲수비수(DF) =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김도현·신민하(이상 강원), 박성훈·배현서(이상 서울), 이건희·장석환(이상 수원), 강민준(포항), 박준서(화성), 이현용(수원FC) ▲미드필더(MF) = 정지훈(광주),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 강성진(수원), 김동진(포항), 박승호(인천), 박현빈(부천), 서재민(서울E), 황도윤(서울) ▲ 공격수(FW) = 김명준(헹크), 정재상(대구)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