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80대 보행자 차량에 잇따라 부딪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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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80대 보행자 차량에 잇따라 부딪혀 숨져
2025년 10월 29일(수) 09:35
담양에서 80대 보행자 차량에 치여 숨지고, 사고를 수습하려던 50대가 2차 사고를 당했다.

29일 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10분께 담양군 담양읍 만성리의 회전교차로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85)씨가 B(58)씨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직후 B씨가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을 살피던 순간, C(여·56)씨의 SUV 차량이 달려와 A, B씨를 잇따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B씨는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C씨 모두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길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사망 인과관계를 확인한 후, 가해자가 가려지는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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