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여론 뭇매에…” 간장순살 등 4개 메뉴 기존대로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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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여론 뭇매에…” 간장순살 등 4개 메뉴 기존대로 되돌린다
2025년 10월 23일(목) 15:10
교촌치킨 주요 순살 메뉴 중량 및 원육 변화 표<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9월 중량과 원육을 바꿔 리뉴얼 출시한 4개 순살 메뉴를 기존 방식대로 되돌린다”고 23일 밝혔다.

중량과 원육을 리뉴얼 전으로 환원하는 메뉴는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 ‘반반순살(레드+허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9월 11일 맛과 품질 개선을 위해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고, 기존에 있던 순살 메뉴 4종의 중량을 500g, 닭다리살과 안심살 혼합 구성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하지만 기존 대비 제품 중량이 100~200g 줄어든 데다, 닭다리살에 안심살을 혼합하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셌다. 교촌치킨은 고객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인정하고, 리뉴얼된 순살 메뉴를 원래 메뉴대로 되돌리기로 했다.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는 리뉴얼 이전 중량인 700g으로 다시 늘렸고, 기존 구성인 100% 국내산 닭다리살 원육으로 되돌렸다.

반반순살(레드+허니)도 기존 중량인 600g으로 다시 바꾸고, 레드를 닭다리살만으로 구성하는 등 기존 원육 구성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또 지난 9월 신규 출시한 순살 신메뉴 10종은 단종할 예정이며, 텀블링 방식으로 변경했던 소스 도포 조리법도 기존대로 붓질 도포 방식으로 되돌린다.

교촌치킨은 다시 변경된 방침에 대해 가맹점들의 운영적인 측면을 고려해 오는 11월 2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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