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체전서 가족선수·최고령 등 이색 선수들 기록 잔치 기대
우슈 윤웅진 7연패·순천시청 양궁부 4연패 등 도전
![]()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전남도청)이 1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 ‘이색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전의 무대를 펼친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에서 전국체전이 진행된다.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17개 시도에서 총 2만8791명(선수 1만9418명, 임원 9373명)이 참가한다. 전남에서도 1187명의 선수단이 부산을 찾는다.
현직 국가대표를 비롯해 다연패에 도전하는 선수, 가족 출전 선수, 최고령과 최연소 선수, 소년체전 출신 유망주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남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을 필두로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은메달리스트 정나은(화순군청),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화순군청), 세단뛰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장우(장흥군청),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전남도청)이 메달에 도전한다.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김민수·김나연, 임진수·임세빈(이상 순천시댄스스포츠연맹)도 체전에 출전한다.
다연패를 노리는 이들도 있다.
전남 우슈의 간판 윤웅진(전남도청·남자일반부 산타56kg)은 7연패를 노리고, 순천시청 양궁부 여자일반부 단체전은 4연패에 도전한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씨름 괴물’ 김민재(남자일반부 장사급)와 광양여고 축구부는 나란히 3연패를 노린다.
가족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들도 있다.
배드민턴 지도자 부부인 정권(전남기술과학고), 김명현(화순고)과 이들의 자녀인 정다연(화순군청)과 정다환(전남기술과학고)이 총출동한다.
근대5종에서는 김영하(전남도청)와 김강영(전남체고) 형제가 전국체전에 나서고, 야구에서는 정승우와 정재우(목포과학대) 형제의 도전이 펼쳐진다.
핸드볼의 조은솔·조은채(무안고) 자매, 레슬링의 김동찬·김동준(전남체고) ‘쌍둥이 형제’, 사이클의 임지연·임소연(전남체고) ‘쌍둥이 자매’도 눈길을 끈다.
최고령과 최연소 선수들의 도전도 주목된다.
전남 승마협회의 조한호는 만 67세로 이번 대회에 최고령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38대 대한승마협회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전남에 동메달을 안겨주기도 했다.
최연소 선수는 만 15세의 이한울(영광법성고)이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6 여자 아시안컵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전남 농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소년체전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유망주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전국소년체전 육상 400m에서 3연패를 이루며 중등부를 평정한 최지우(광양하이텍고), 전국소년체전 ‘역도 3관왕’ 김태양, 사격 공기소총 부문 개인별 신기록을 작성한 송수희 등 소년체전 스타들의 활약도 관심사다. /김여울 기자 wool@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에서 전국체전이 진행된다.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17개 시도에서 총 2만8791명(선수 1만9418명, 임원 9373명)이 참가한다. 전남에서도 1187명의 선수단이 부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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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을 필두로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은메달리스트 정나은(화순군청),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화순군청), 세단뛰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장우(장흥군청),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전남도청)이 메달에 도전한다.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김민수·김나연, 임진수·임세빈(이상 순천시댄스스포츠연맹)도 체전에 출전한다.
전남 우슈의 간판 윤웅진(전남도청·남자일반부 산타56kg)은 7연패를 노리고, 순천시청 양궁부 여자일반부 단체전은 4연패에 도전한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씨름 괴물’ 김민재(남자일반부 장사급)와 광양여고 축구부는 나란히 3연패를 노린다.
가족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들도 있다.
배드민턴 지도자 부부인 정권(전남기술과학고), 김명현(화순고)과 이들의 자녀인 정다연(화순군청)과 정다환(전남기술과학고)이 총출동한다.
근대5종에서는 김영하(전남도청)와 김강영(전남체고) 형제가 전국체전에 나서고, 야구에서는 정승우와 정재우(목포과학대) 형제의 도전이 펼쳐진다.
핸드볼의 조은솔·조은채(무안고) 자매, 레슬링의 김동찬·김동준(전남체고) ‘쌍둥이 형제’, 사이클의 임지연·임소연(전남체고) ‘쌍둥이 자매’도 눈길을 끈다.
최고령과 최연소 선수들의 도전도 주목된다.
전남 승마협회의 조한호는 만 67세로 이번 대회에 최고령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38대 대한승마협회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전남에 동메달을 안겨주기도 했다.
최연소 선수는 만 15세의 이한울(영광법성고)이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6 여자 아시안컵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전남 농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소년체전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유망주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전국소년체전 육상 400m에서 3연패를 이루며 중등부를 평정한 최지우(광양하이텍고), 전국소년체전 ‘역도 3관왕’ 김태양, 사격 공기소총 부문 개인별 신기록을 작성한 송수희 등 소년체전 스타들의 활약도 관심사다. /김여울 기자 w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