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가 마을의 자원순환 문화를 이끌어갈 자원순환 주민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자원순환 주민리더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원순환 주민리더는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자원의 순환을 위해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천을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3인 이상의 팀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경험할 수 있으며, 팀 활동은 현장 위주의 체험과 캠페인, 모니터링 등 주제별에 맞는 공간과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멘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29일까지 두 차례의 여는 강좌와 한 차례의 현장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21일에는 폐식용유로 비누로 만든 김민우 강청 대표, 버리는 자원을 다시 재탄생 시키는 문윤식 희망자원 본부장, 재사용 문화를 지역에서 만들어 온 한혜영 아름다운가게 본부장과 함께하는 지역의 자원순환 고수들과의 대화가 열린다.

24일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알맹상점 대표 금자의 강연이, 29일에는 경기도 화성 아이엠 팩토리의 공장 견학이 진행된다.

강좌와 현장답사 이후 주민들은 자원순환&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패스트패션, 먹거리, 공유·나눔, 수리·수선 중 하나를 선택해 팀별로 3가지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을 수행한 내용은 기록해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쎄쎄쎄 수고했데이’에서 발표도 진행한다.

자원순환 주민리더 양성 교육은 자원순환에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양성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에게는 ▲전 회차 참여자 수료증 수여 ▲2026년 동아리 활동 지원 및 공모사업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친환경자원순환센터 홈페이지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경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밀착형 교육”이라며 “쓰레기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획산시킬 주민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