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 김두관 “역동하는 민주당 만들겠다”
민주 전대 주말 호남대회 앞 지지 호소…“尹 퇴진 위해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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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후보는 1일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 탈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는 김대중 선생님의 말씀이 요즘처럼 중요하게 다가온 적도 없는 것 같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표로 있던 지난 2년은 내부 단결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내부 분열과 갈등을 촉발시키고 이재명 독주 체제를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를 호위하는 소수 강경 ‘개혁의 딸’들이 자기와 조금만 입장이 달라도 문자 폭탄, 수박 깨기, 탈당 요구 등으로 공격했다”며 “지난 총선 공천에서 나타난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참상도 당내 단결을 깨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로 인해 민주당은 외연 확대에도 실패하고 있다”며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총선에서 협력했던 조국혁신당과 연대가 아니라 경쟁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조기 퇴진과 정권 탈환을 위해서는 윤 대통령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대한민국과 민주당에 대화와 토론이 있는가. 우리는 정치 소멸과 정치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저 김두관이 아니라 민주당을 살려달라.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이 살아 숨 쉬는 김대중 정신을 되찾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오는 3일 전북, 4일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있다. 이어 10일 경기,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에서 당원대회를 열고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김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는 김대중 선생님의 말씀이 요즘처럼 중요하게 다가온 적도 없는 것 같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표로 있던 지난 2년은 내부 단결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내부 분열과 갈등을 촉발시키고 이재명 독주 체제를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로 인해 민주당은 외연 확대에도 실패하고 있다”며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총선에서 협력했던 조국혁신당과 연대가 아니라 경쟁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조기 퇴진과 정권 탈환을 위해서는 윤 대통령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3일 전북, 4일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있다. 이어 10일 경기,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에서 당원대회를 열고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