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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잘 사는 부자 농촌 만들기’ 박차
민선 8기 2년 농업 예산 1074억원, 22% 늘려
벼 대채 작물·친환경 쌀 재배면적 증가
두장리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도 속도
2024년 06월 25일(화) 17:30
이병노(오른쪽) 담양군수가 이달 초 고서면의 한 논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잘 사는 부자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서부권으로 확장하고,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에 앞장선다.

25일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 예산은 1074억원으로, 2년 전 예산(882억원)보다 21.8%(192억원) 증가했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담양군은 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부자 농촌’ 실현에 힘써왔다.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한 벼 대체 작물 재배단지는 2022년 60㏊에서 올해 250㏊로 4배 넘게 늘었다.

친환경 쌀 생산단지 면적은 같은 기간 917.6㏊에서 1100㏊로, 2년 새 19.9%(182㏊) 증가했다.

담양군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기질 비료 105만포를 전량 지원하기도 했다. 가축분 퇴비 지원사업에는 29억원을 지원했다.

담양 동부권에서 운영해오던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서부권으로 확장해 농업인의 편의를 꾀했다.

지난 4월 수북면 개동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지소 문을 열어 35종, 89대의 농기계를 농민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축산 부문에서도 담양군이 두각을 나타낼 예정이다.

담양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담양군 용면 두장리 일원 5.5㏊에 축사 8동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한우 1170마리를 사육한다. 스마트 단지에는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18억원 등 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산시설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관제센터를 건립한다.

축사 시설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도입 등에는 97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스마트 축산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마을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담양군 측은 기대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 한우의 가치와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이끄는 혁신으로 군민과 약속한 ‘잘사는 부자 농촌’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한동훈 기자 h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