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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두 토끼’ 잡는다…코리아컵 8강·리그 순위 싸움
19일 부천FC와 코리아컵 16강전…22일 대전 원정서 3연승 도전
2024년 06월 18일(화) 20:20
리그 연승으로 분위기를 살린 광주FC가 19일 부천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15일 김천상무전에서 가브리엘이 헤더를 시도하는 모습. <광주FC 제공>
연승에 성공한 광주FC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첫 번째 토끼는 부천FC1995와의 코리아컵(FA컵) 16강전이다.

광주는 지난 15일 김천상무와의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박태준과 엄지성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FC서울과의 개막전 이후 첫 클린시트를 장식하면서 연승에 성공한 광주는 22일 오후 7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을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리그 일정에 앞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코리아컵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3위에 오른 광주는 시드 배정을 받아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을 상대로 16강전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부천은 현재 5승 6무 4패(승점 21)의 전적으로 K리그2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코리아컵에서는 지난 4월 19일 FC목포전 2-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호재가 겹친 광주는 분위기를 살려 8강 티켓을 노린다.

광주는 김천상무전 2-0 승리로 6위로 올라섰고, 지난 16일에는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팬들과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열었다.

천연 잔디 구장 2면으로 구성된 광주축구센터가 재단장을 하고 다시 문을 열면서 선수들은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하며 두 마리 토끼 사냥 준비를 했다.

눈길은 이정효 감독에게 쏠린다.

코리아컵은 물론 리그 순위 싸움도 놓칠 수 없는 만큼 이정효 감독이 가동할 로테이션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부천은 리그 8위에 머물고 있지만 앞선 전남드래곤즈전 1-1 무승부 등 최근 5경기에서 ‘무패’다.

외국인 공격수 루페타와 바사니가 부천의 주요 전력이다.

전남전에서 골을 넣은 루페타가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바사니도 3골 3도움을 만들었다.

하지만 K리그2에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전개되고 있어 베스트 멤버들이 얼마나 가동될지는 미지수다.

부천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승점 차 없이 9위에 자리하고 있는 충북청주와 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현재 5위 부산아이파크에서부터 9위 충북청주는 ‘승점 21’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코리아컵 일정을 앞둔 광주는 구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도 올라야 한다.

‘우승’이라는 키워드를 안고 2024시즌을 연 이정효 감독에게는 효율적인 전력 운영이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광주는 2년 전 FA컵 16강전에서 부천에 막혔다. 이번 원정길에서 패배를 설욕하고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