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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완도인데…흡연율 ‘전국 최고’
30.7% 차지…광주 동구 ‘고위험 음주율’ 전국 최저
신안 비만율 41.8%…광주 남구 ‘걷기 실천율’ 64.1%
질병관리청 2023년 건강조사
2024년 02월 27일(화) 21:25
완도가 지난해 전국 흡연율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27일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2023년 통계집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별 흡연율은 완도가 3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 포천(29.8%), 강원 정선(29.0%)이 뒤를 이었다.

광주지역은 서구(19.1%)가 가장 높았고 동·남구(18.8%), 북·광산구(18.3%)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완도 다음으로 진도(26.3%), 장성(22.3%)순으로 높았고 곡성(16.5%)이 가장 낮았다.

흡연에는 일반 권련형과 액상형 흡연이 모두 포함됐다.

고위험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분율)은 광주시 동구가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국 수치로는 경남 합천(21.6%)이 가장 높았다.

광주는 서구가 1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광산구(11.4%), 남구(10.3%), 북구(8.9%)가 뒤이었다.

비만율은 전국에서 강원 인제(44.5%)가 가장 높았으며 경기 과천(22.9%)이 가장 낮았다.

광주에서는 광산구(31.9%)가 가장 높았고 북구(29.2%), 서구(28.4%), 남구(27.8%), 동구(24.3%)순이었다. 전남은 신안(41.8%), 진도(38.3%), 화순(37.7%) 순으로 높았다.

올해 맨발걷기 산책로 확대에 나선 광주시 남구(64.1%)의 경우 ‘걷기 실천율’이 5개구 중 가장 높았다. 북구(46.4%), 동구(44.7%), 광산구(37.8%)순이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매년 5월부터 7월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시·군·구별 9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이환, 삶의 질, 의료 이용 등의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에서 직접 관할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증진하기 위해, 매년 국가와 각 지자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표준화된 유일한 조사로서, 지역단위 건강통계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와 원시자료를 토대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해소 전략 마련에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학계에서도 관련 연구에 많은 활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