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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섬진강댐 수위 조절 방류 시작
2024년 02월 27일(화) 20:55
영산강유역환경창과 영산강홍수통제소가 섬진강댐 수위를 낮춘다.

27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섬진강댐 수위 조정을 위해 방류를 시작했다.

영산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섬진강댐의 수위를 지난 19일 기준 댐수위(195.5m)보다 11m 낮추기로 결정했다. 수위 조절은 184.0m까지 단계적으로 조절된다.

이번 조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예년 대비 211% 많은 비가 내려 댐 수위가 높은 탓이다. 현재 수위를 유지할 경우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자칫 고수위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기준 댐 수위는 예년 대비 201.3%인 4억1700만㎥를 기록했다. 저수율로 환산하면 89.5% 수준이다.

협의회는 섬진강댐의 과거 운영 실적, 향후 용수공급 전망 등을 고려해 수위를 결정했다.

유용호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장은 “섬진강댐의 선제적인 수위 조절을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물 그릇을 확보하되, 향후 예상치 못한 가뭄이 오더라도 용수를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유역 내 다른 다목적댐, 저수지 등에 대해서도 수위 관리를 통해 이상기후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