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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립·은둔 청소년 50명 사회 복귀 돕는다
여가부 ‘위기청소년 정책지원사업’ 선정
전담인력 2명 배치·지원대상 50명 발굴
9300만원 투입 연말까지 방문 학습·치유
2024년 02월 14일(수) 10:20
여수시가 고립·은둔 위기에 있는 청소년의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여수시는 최근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고립·은둔 위기청소년 정책 지원 사업’에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자치단체 11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고립·은둔 위기청소년 정책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의 사회 복귀와 진입을 위해 통합적 맞춤 지원을 한다.

은둔·고립형 학교 밖 청소년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여수시는 청소년 학령기인 9~19세 청소년과 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여수시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국비 65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93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사업을 위탁해 전담 인력 2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모두 168명으로 집계됐다. 초등생 38명, 중등생 30명, 고교생 100명 등으로 나뉜다.

이들 가운데 질병(1명), 해외 출국(16명), 미인정 유학(7명), 기타(14명) 등의 이유로 정규 교육과정을 밟지 않기도 했다.

학업중단 이후 학교 밖 청소년의 유형은 학업형, 무업형, 직업형, 비행형, 은둔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수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벌여 학업중단 후 사회적 관계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맞춤형 방문 상담과 학습, 치유 지원, 가족 자조 모임 등을 하게 된다.

고기현 여수시 아동청소년친화팀장은 “청소년기에 시작된 은둔과 고립의 문제가 방치될 경우 청년기와 중장년기의 문제로 이어져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은 청소년기에 선제적으로 개입해 고립·은둔 장기화를 예방할 것으로, 모든 청소년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