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AI페퍼스, 9연패 늪…GS칼텍스전 0-3
무산된 ‘연패탈출’ 기대감
1·2세트 끝까지 따라갔지만
3세트 집중력 떨어지며 패배
조 트린지 감독 "변화 만들 준비됐다"
2023년 12월 15일(금) 21:50
페퍼스 박정아와 오지영이 15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페퍼스가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5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0-3(23-25 23-25 15-25)으로 지며 9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3-2로 승리하며 당시 4연패를 끊어냈던 경험이 있는 페퍼스지만, 이번에는 연패를 더했다.

1세트에서 페퍼스는 GS칼텍스를 따라잡기 위해 끝까지 달렸지만, 세트포인트에 GS칼텍스가 먼저 도달했다. 21-24 상황, 박사랑의 공을 이어받은 박정아의 득점 성공과 상대범실로 페퍼스는 23-24까지 따라잡았지만 실바의 백어택이 나오면서 승리는 GS칼텍스에게 넘어갔다.

공격성공률은 GS칼텍스가 70.37%, 페퍼스가 51.72%를 기록했지만 범실은 적었다. 1세트 페퍼스는 GS칼텍스보다 2개 적은 4개의 범실을 냈다.

2세트에서는 페퍼스가 중반까지 흐름을 잡았지만 후반에 무너졌다.

실바의 공으로 17-17 동점을 내준 이후 한 차례 역전 당한 페퍼스는 19-18로 다시 GS칼텍스를 앞섰지만, 실바의 공을 두 차례 연속 막아내지 못하며 우위가 바뀌었다. GS칼텍스가 페퍼스와 2점차로 24점에 먼저 닿았다. 박정아의 득점으로 페퍼스가 23-24, 1점차로 따라잡았지만 곧바로 박정아와 교체 투입된 박은서의 서브아웃이 나오며 2세트 승리 또한 GS칼텍스의 몫이 됐다.

세트점수 2점을 모두 내어주고 펼친 3세트. 페퍼스는 기세를 잡지 못하고 15-25로 이날 경기를 내줬다. 3세트 리시브 효율은 GS칼텍스가 54.55%, 페퍼스는 17.39%를 기록했다.

경기 후 페퍼스 조 트린지 감독은 “블로킹, 서브가 전체적으로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집중력과 팀워크를 경기 끝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패배 원인을 설명했다.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추구하는 방식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떤 변화든 만들 준비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 강소휘는 서브성공 200개를 기록한 17번째 선수가 됐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