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국공립 예술단체 송년 합동공연 연다
국립남도국악원, 전남도립국악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 14일 진악당서
![]() 남도풍류 공연 중 ‘어울림 마당’ 장면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남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국공립 예술기관 3개 단체(국립남도국악원, 전남도립국악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가 ‘국악’을 매개로 송년합동공연을 연다. 오는 14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펼쳐지는 ‘남도풍류’가 바로 그것.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과 전남도립국악단의 두 작품,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한 작품을 비롯해 3개 단체가 준비한 두 곡을 들을 수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남도한량무’와 ‘만파정신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량무는 1979년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민속무용으로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는 무용극이다. 여기에 남도의 멋과 신명을 담아낸 것이 ‘남도한량무’.
전남도립국악단은 아쟁 두 대로 연주하는 ‘컨템포러리 아쟁산조’와 집체극에 쓰인 무용 작품을 재창작한 ‘봄날’을 무대에 올린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창작 작품 ‘천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전통 한국무용 공연으로 흰 소복을 입은 춤꾼들이 우리 신명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부제는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예술감독 김경호)은 1993년 창단 이래 진도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이밖에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준비한 합동공연 ‘풍물놀이’, ‘아리랑 연곡’도 볼 수 있다.
특별 이벤트로 국립남도국악원이 제작한 새해 캘린더를 제공하며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제공한다.
국립남도국악원 박장원 공연담당자는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송년합동공연은 전남 지역 전통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라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겨주시고, 전통예술의 맛과 멋을 향유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과 전남도립국악단의 두 작품,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한 작품을 비롯해 3개 단체가 준비한 두 곡을 들을 수 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아쟁 두 대로 연주하는 ‘컨템포러리 아쟁산조’와 집체극에 쓰인 무용 작품을 재창작한 ‘봄날’을 무대에 올린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창작 작품 ‘천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전통 한국무용 공연으로 흰 소복을 입은 춤꾼들이 우리 신명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부제는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예술감독 김경호)은 1993년 창단 이래 진도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특별 이벤트로 국립남도국악원이 제작한 새해 캘린더를 제공하며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제공한다.
국립남도국악원 박장원 공연담당자는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송년합동공연은 전남 지역 전통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라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겨주시고, 전통예술의 맛과 멋을 향유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