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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유학 도움줄게”…투자사기 벌인 40대 자매 기소
2023년 11월 24일(금) 13:52
자녀를 미국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필요한 영주권 발급 편의를 봐주겠다며 투자 사기를 벌인 40대 자매가 법정에 서게됐다.

광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문혁)는 4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여·49)씨와 동생 B(여·43)씨를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미교포인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투자자들을 모집해 피해자 4명으로 부터 40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어학원을 운영하는 동생 B씨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자신을 미국의사이자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의 한국 총판 대표라고 속인 A씨는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영주권을 받아야 하지만 본사를 통해 영주권을 쉽게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편취한 금원을 사치품을 구입하면서 다른 채무를 돌려 막거나 자녀의 유학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 범행은 자녀를 좋은대학에 보내고 싶은 부모 마음을 이용했다는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상응하는 중형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