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한국에너지공대 중심 에너지 특화단지 2030년까지 조성
산포면 송림리에 40만㎡ ‘켄텍 에너지 클러스터’
나주시·전남도·에너지공대·전남개발공사 업무협약
총사업비 1947억원…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도
2023년 11월 20일(월) 15:40
나주시 산포면 송림리 일원 40만㎡ 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특화 산·학·연 집적단지가 오는 2030년까지 조성된다. 에너지공대가 있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경.<나주시 제공>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특화 산·학·연 집적단지가 오는 2028년 착공한다.

나주시는 최근 전남도, 에너지공대, 전남개발공사와 ‘켄텍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켄텍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은 에너지공대 설립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나주시 산포면 송림리 일원에 40만㎡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 규모는 1947억원이다.

에너지공대가 배출한 우수 인력과 첨단 기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빛가람혁신도시를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에너지 집적단지에는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성장 가치가 높은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대학 핵심 연구와 연계된 연구 공간과 실증 공간을 조성하고, 연구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인공태양공학 연구소 시설과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개발 시행사인 전남개발공사는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25년 사업 추진을 위해 내부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2028년 착공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혁신도시가 에너지 신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지자체-기업 간 협의에 따라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지방으로 이전·투자하는 기업에 세제 감면,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연구소 등에 대한 규제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등 각종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에너지공대가 집적화된 산·학·연 기반의 강점을 내걸고 특구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에는 특구유치 실무추진단을 꾸려 지난해 출범한 RE100 중심 에너지정책자문위원회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짜고 있다.

특구 지정 계획에는 선도(앵커) 기업과 연구소 등 유치 전략도 포함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켄텍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에너지 인재들이 모이는 에너지 수도를 만들어가겠다”며 “국가 에너지신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한전,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