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친화마을’ 벤치마킹 전국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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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친화마을’ 벤치마킹 전국구 관심
광주시 사업 10년째…돌봄·경제 등 4개 프로그램 호평
2023년 10월 25일(수) 20:35
지난 21일 여수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광주여성가족 친화마을사업’을 벤치마킹하기위해 광주여성가족재단을 방문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광주시가 주관하고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컨설팅,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는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은 성평등 관점에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10년째 추진돼 왔다.

양성평등법 39조와 광주시 성평등 기본조례 제34조 2항을 법적 근거로 두고, 광주시가 사업을 마련해 왔다.

올해 사업 시행 10주년을 맞아 광양, 여수 시민참여단이 광주 선진사례지를 견학하는 등, 광주시가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 벤치마킹 대상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 ‘광주여성가족친화마을사업 광역형 모델’로 선정돼 5개 지역구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와 맞물려 광주시 의회는 조례제정과 예산 협력, 행정기관은 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구성 및 예산 지원, 민간은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공모사업에 참가하는 등 분야별 공조를 통해 내실을 다져왔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돌봄’, ‘경제’, ‘안전’, ‘공동체’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사례를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돌봄 영역에서는 첨단제일풍경채 아파트에서 작은도서관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제작해 여성들이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화삼골 띠앗’, 마을특산물을 활용한 마을기업 ‘매화락협동조합(매곡동)’ 등을 운영했다.

이 같은 성과가 알려져 전국에서 광주여성가족친화마을 여성친화도시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여성가족국 서영조 주무관은 “여성평등이 거창하고 일상과 동떨어진것 같지만 주변 곳곳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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