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주 역시 지난달 1년 3개월 만에 집값이 상승 전환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전남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10월 둘째주(지난 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전주(0.08%)보다 소폭 줄었다. 추석 연휴 여파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광주는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광주는 9월 셋째주(18일 기준) 전주 대비 0.02% 오르면서 지난해 7월 첫째주 이후 63주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9월 넷째주(25일 기준)와 10월 첫째주(2일 기준) 각각 0.01% 오르는 등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달 둘째주 전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 올해 들어 누적 4.07%가 떨어졌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