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꿈과 끼 마음껏 펼쳐라” 다양성 교육으로 학생 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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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광주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끄는 교육이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365-스터디룸’ 등 학생들이 맘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미래교육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은 취임 이래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함께 기르는 AI(인공지능) 광주 미래교육을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간다움 교육은 학생이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동체성을 기르는 교육을 의미한다. 미래다움 교육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구축으로 AI 기초 소양을 길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뜻한다.
시 교육청은 올해 AI광주미래교육의 중점 사업으로 AI미래교육 환경 구축, AI·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 광주AI교육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블릿 PC와 노트북 등 8만 5887대의 스마트기기를 모든 중·고등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이는 정보 격차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이 가능한 미래 교실인 AI팩토리 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AI팩토리 구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학생 활동 중심의 협업과 탐구 활동 중심의 미래형 교수학습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AI팩토리는 지난해 25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45개교로 확대하고 있다.
광주AI교육원은 전국 최초 AI교육 체험·연구 기관이다. 연면적 9451㎡ 규모로 2026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편히 공부하는 ‘365-스터디룸’
‘365-스터디룸’은 학생들의 요구와 ‘학교는 가장 학생들에게 안전한 곳’이라는 이정선 교육감의 철학을 반영한 사업이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은 보다 쾌적하고 개방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길 원하는데,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곳이 ‘365-스 터디룸’이다.
‘365-스터디룸’이란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형태이다. 개인별·모둠·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 가능하다. 1인 좌석부터 그룹 좌석, 폐쇄형과 개방형, 세미나실 등 학습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올해 광주시교육청은 19개교에 ‘365-스터디룸’을 개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추가로 19개교에 추가 조성한다. 이 공간은 학생 의견을 수렴해 학교마다 특색을 살려 다양한 모습으로 설계됐다. 운영방식 역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토의·토론을 거쳐 정하게 된다. ‘365-스터디룸’은 학교에서 학생자치의 중심이 되고 있다.
실제로 ‘365-스터디룸’이 생기고 난 후,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홀로 공부하던 학생들이 친구들과 토론을 하고, 지도 교사에게 질문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리는 교육
시교육청은 ‘K-컬처를 주도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은 다양성 교육의 측면에서 진로·진학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에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진행된 ‘학생 야외버스킹’이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6월 광주 각지에서 열린 ‘학생 야외버스킹’에는 각 학교 밴드부터 댄스, 리코더 합주, 랩, 치어리딩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팀 총 37개가 참여해 끼를 발산했다.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인 학생주도형 오디션 프로그램인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도 진행됐다. 지난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열린 제 1회 행사에는
참가 학생 200여명을 비롯해 학부모·교원·시민 등 700여명이 무대를 즐겼다.
‘光탈페’를 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시교육청뿐만 아니라 광주시학생의회가 주최·주관을 같이했다. 학생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개최하는 이유는 학생의 다양한 실력을 돕기 위해서이다.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은 학생들의 동기를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 학생들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더 큰 성장 동기를 가지게 되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갈고닦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K-컬처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2023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의 특기·적성, 미래 핵심역량, 주요 교육정책 등을 반영해 추진되고 있다. 이는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 ▲진로·직업 ▲언어·일반 ▲해외 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정보기술)·AI(인공지능), 언어일반, 문화·예술, 진로·직업, 해외 봉사 분야로 나눠 총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31명의 학생이 미국, 호주, 중국, 카자흐스탄, 탄자니아를 방문해 광주를 알리고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펼쳤거나 활동할 예정이다.
‘2023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첫 번째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지난 3월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글로벌 마스터 클래스’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광주 대표 ‘온새미로’ 팀 학생들은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청소년 앞에서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영어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유네스코 마스터 클래스는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종차별과 차별 문제의 실태를 알리고 대항하는 트레이너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끄는 교육이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365-스터디룸’ 등 학생들이 맘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은 취임 이래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함께 기르는 AI(인공지능) 광주 미래교육을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간다움 교육은 학생이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동체성을 기르는 교육을 의미한다. 미래다움 교육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구축으로 AI 기초 소양을 길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뜻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이 가능한 미래 교실인 AI팩토리 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AI팩토리 구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학생 활동 중심의 협업과 탐구 활동 중심의 미래형 교수학습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AI팩토리는 지난해 25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45개교로 확대하고 있다.
광주AI교육원은 전국 최초 AI교육 체험·연구 기관이다. 연면적 9451㎡ 규모로 2026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편히 공부하는 ‘365-스터디룸’
‘365-스터디룸’은 학생들의 요구와 ‘학교는 가장 학생들에게 안전한 곳’이라는 이정선 교육감의 철학을 반영한 사업이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은 보다 쾌적하고 개방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길 원하는데,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곳이 ‘365-스 터디룸’이다.
‘365-스터디룸’이란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형태이다. 개인별·모둠·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 가능하다. 1인 좌석부터 그룹 좌석, 폐쇄형과 개방형, 세미나실 등 학습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올해 광주시교육청은 19개교에 ‘365-스터디룸’을 개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추가로 19개교에 추가 조성한다. 이 공간은 학생 의견을 수렴해 학교마다 특색을 살려 다양한 모습으로 설계됐다. 운영방식 역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토의·토론을 거쳐 정하게 된다. ‘365-스터디룸’은 학교에서 학생자치의 중심이 되고 있다.
실제로 ‘365-스터디룸’이 생기고 난 후,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홀로 공부하던 학생들이 친구들과 토론을 하고, 지도 교사에게 질문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리는 교육
시교육청은 ‘K-컬처를 주도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은 다양성 교육의 측면에서 진로·진학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에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진행된 ‘학생 야외버스킹’이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6월 광주 각지에서 열린 ‘학생 야외버스킹’에는 각 학교 밴드부터 댄스, 리코더 합주, 랩, 치어리딩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팀 총 37개가 참여해 끼를 발산했다.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인 학생주도형 오디션 프로그램인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도 진행됐다. 지난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열린 제 1회 행사에는
참가 학생 200여명을 비롯해 학부모·교원·시민 등 700여명이 무대를 즐겼다.
‘光탈페’를 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시교육청뿐만 아니라 광주시학생의회가 주최·주관을 같이했다. 학생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개최하는 이유는 학생의 다양한 실력을 돕기 위해서이다.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은 학생들의 동기를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 학생들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더 큰 성장 동기를 가지게 되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갈고닦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K-컬처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2023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의 특기·적성, 미래 핵심역량, 주요 교육정책 등을 반영해 추진되고 있다. 이는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 ▲진로·직업 ▲언어·일반 ▲해외 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정보기술)·AI(인공지능), 언어일반, 문화·예술, 진로·직업, 해외 봉사 분야로 나눠 총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31명의 학생이 미국, 호주, 중국, 카자흐스탄, 탄자니아를 방문해 광주를 알리고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펼쳤거나 활동할 예정이다.
‘2023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첫 번째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지난 3월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글로벌 마스터 클래스’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광주 대표 ‘온새미로’ 팀 학생들은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청소년 앞에서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영어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유네스코 마스터 클래스는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종차별과 차별 문제의 실태를 알리고 대항하는 트레이너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